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8일 모교인 서강대의 광고 모델로 신문 지상에 등장했다. 박 전 대표는 서강대 전자공학과 70학번이다.
서강대는 이날 박 전 대표를 단독 모델로 내세운 자연과학부와 공학부 광고를 한 중앙일간지에 냈다. 이 대학 이공계의 최근 연구 성과를 선전하고 신입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한 광고이다. ‘서강대 이공계가 대한민국을 이끌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박 전 대표의 상반신 사진과 함께 실렸다.
박 전 대표측은 이날 “박 전 대표가 얼마 전 서강대의 광고 계획을 듣고 흔쾌히 승낙해 몇 년 전에 찍어둔 사진을 보냈다”고 전했다. 서강대 관계자는“동문이기 때문에 광고 출연료는 없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2006년 11월에도 영화감독 박찬욱씨, 이휘성 한국IBM 대표 등과 함께 서강대 신문 광고의 모델로 참여했다.
서강대 출신 국회의원은 박 전 대표와 한나라당 서병수 최고위원, 권택기 김호연 의원 등 4명이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지만 서강대 교수를 지내 준 동문 대우를 받는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