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관 중인 이승만 전 대통령의 지팡이(본보 8월 18일자 36면)가 한국에 온다.
행정안전부는 18일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이 NYT에게서 이 지팡이를 대여해 다음 달 2~12일 청와대 사랑채에서 여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정상외교 기록전’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팡이는 1954년 7월 이 전 대통령이 지인이던 아서 H. 슐츠버거 당시 NYT회장에게 선물한 것으로, 옆면 동판에 ‘리승만이 A.H.S(아서 H. 슐츠버거)에게 증정함. 1954년 8월 10일 (PRESENTED TO A.H.S BY SYNGMAN RHEE. AUGUST 10.1954)’ 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박관규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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