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여환섭)는 송파구 문정지구개발사업구역 땅 보상금 책정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업자들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억원의 뒷돈을 받은 서울시 SH공사 전 직원 박모(44)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문정지구 보상본부 차장으로 근무했던 박씨는 지난 2007년 11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가짜 벌통, 비닐하우스 판매업자 등 부동산 투기사범 3명으로부터 지장물 보상 심사와 관련, 허위의 물건조서를 작성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5차례 2억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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