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민정책특위(위원장 홍준표 최고위원)가 19일 오후 국회서 진보 성향 시민단체인 참여연대와 서민정책 간담회를 갖는다.
특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종혁 의원은 17일 “참여연대가 최근 서민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요청했다”면서 “당 특위에서도 참여연대의 정책건의를 듣기 위해 간담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법을 비롯한 중ㆍ소 상공인 살리기 지원대책과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지원 문제 등이 논의된다. 참여연대에서는 15명이 참석하며 한나라당에서는 홍 위원장을 포함해 주제별로 소위를 맡고 있는 의원 5,6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 관계자는 “보수정당인 한나라당이 진보 성향 시민단체와 정책 간담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참여연대와 간담회를 계속 여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성호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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