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이동통신사 구분 없이 응용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를 통합해 개발하고 함께 쓸 수 있는 통합 온라인장터(앱스토어) 구축 작업이 본격화 된다.
SK텔레콤은 한국형 통합 앱스토어(K-WAC) 추진단의 운영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이진우 데이터사업본부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장사(社) 역할을 맡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K-WAC이란 특정 단말기 운영체제(OS)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단말기에서 활용 가능한 앱스토어 장터를 뜻한다.
K-WAC 추진단은 앞서, 소프트웨어 개발 중소 업체인 이노에이스와 인프라웨어 컨소시엄이 제안한 콘파나를 K-WAC의 표준단말 웹 플랫폼(이용환경)으로 선정해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 작업을 개시했다.
이노에이스는 국내 이통3사와 미국 AT&T, 프랑스 오항주(Orange) 등 세계 주요 통신사들이 주축이 돼 추진중인 글로벌 통합 앱스토어(WAC) 웹플랫폼 표준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어 K-WAC과의 호환에도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K-WAC은 내년 1분기 시범서비스 제공과 5월께 상용단말 출시를 통한 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 기회 확대를 위해 내년 2월 중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사업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허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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