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9~15일) 경제검색어 1위는 올해 마지막 청약을 실시한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경쟁률이다.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6~8일 세곡, 마천지구 등 23개 지역에서 실시한 시프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0.8대 1을 기록했다.
2위는 취업포털 커리어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2015년 10대 유망 직업 1위에 오른 금융자산운용가다. 커리어컨설턴트 4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금융자산운용가, 컴퓨터보안전문가, 하이브리드 동력시스템개발자, 경영컨설턴트, 마케팅전문가, 실버시터 등이 유망 직업으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생소한 실버시터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면서 7위에 올랐다. 실버시터는 혼자서 일상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가족 대신 돌봐주는 일을 한다.
여전히 취업의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청년 실업 및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재가동한 취업포털 잡채널(job.krx.co.kr)이 3위다. 잡채널은 국내 기업 1,800여개사의 채용 정보를 일목 요연하게 제공한다. 4, 5, 6위도 모두 기업들의 채용 소식이다. 4위는 동부그룹, 5위는 1,25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 롯데그룹, 6위는 인턴십 수료자 가운데 60명을 신규 채용한 우리은행이었다. 동부그룹은 12일, 롯데그룹은 13일에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중국 지질연구소에서 백두산 지역에 잦은 지진 발생으로 2014년 이후 백두산의 화산 활동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덩달아 지진 관련 주식이 8위에 올랐다. KT서브마린, 유니슨, 삼영엠텍 등이 지진 관련주로 꼽혔다.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하반신이 불구인 카투니스트가 소개되면서 관심을 끈 만화를 그리는 직업인 카투니스트가 9위였다. 다큐멘터리 주인공인 지현곤씨는 척추결핵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이후 40년 동안 단칸방에서 만화를 그렸다. 10위는 국제 환율 전쟁의 초점이 되고 있는 중국의 위안화 절상문제였다. 중국과 환율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은 무역적자를 메우기 위해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고 있다.
주간 경제검색어(9~15일)
1 시프트 경쟁률
2 금융자산운용가
3 한국거래소 취업포털
4 동부 채용
5 롯데 채용
6 우리은행 채용
7 실버시터
8 지진 관련주
9 카투니스트
10 위안화 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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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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