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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새 대표 조승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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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새 대표 조승수 의원

입력
2010.10.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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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은 15일 새 대표에 조승수 의원을 선출했다.

진보신당은 11일부터 닷새 동안 진행한 당원 총투표에서 3기 대표에 단독 출마한 조 의원을 대표로 뽑았다. 조 대표는 총 1만561명의 당원 중 5,804명(55.0%)이 투표한 가운데 찬성 5,551표를 얻어 96.1%의 지지로 당선됐다.

진보신당은 또 김은주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김정진 당대회 부의장, 박용진 지방선거 서울 후보사업단장, 윤난실 부대표 등 4명도 부대표로 선출했다. 새 지도부 임기는 2012년 10월까지 2년이다.

조 대표는 1980년대부터 노동운동을 하다 울산시의원을 거쳐 98년 울산 북구청장에 당선됐고, 이후 17대 총선과 지난해 4월 재ㆍ보선에서 잇따라 울산 북구에서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조 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진보신당은 문제제기 집단을 넘어서 사회양극화 해소,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사회연대 복지국가를 건설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민주노동당 만이 아닌 사회당, 진보적인 학자들, 진보적인 시민사회세력과 함께 폭넓은 진보대연합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 앞에는 2008년 2월 분당했던 민노당과의 재통합, 6ㆍ2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미약한 당세의 회복, 민주당과의 차별화 등의 과제도 산적해 있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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