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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유금속 부존 예상지 11곳 정밀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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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유금속 부존 예상지 11곳 정밀 탐사

입력
2010.10.1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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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과 녹색 산업 분야의 필수 재료인 희유금속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013년까지 국내 11개 희유금속 부존 유망지역에서 정밀 탐사가 진행된다.

지식경제부는 15일 제93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희유금속 안정적 확보방안’을 보고했다.

지경부는 우선 수요가 급증하는 리튬과 희토류 등 2~3개 희유 금속을 신 전략광물로 지정해 해외투자 대상 자원에 포함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2013년까지 희유금속이 묻혔을 가능성이 큰 국내 11개 주요 광화대를 정밀 탐사하고, 개발 경제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12년까지 홍천과 충주, 울진 2개 지역, 단양, 무주 등 6곳을 대상으로 1차 탐사를 진행하고, 내년부터 2013년까지 양양과 하동, 철원, 언양, 소연평도 등 5곳에서 2차 탐사를 벌인다.

비상시 사용할 물량으로 크롬과 몰리브덴 등 8종을 중심으로 2016년까지 총 7만6,000톤을 비축할 계획이다.

외교적으로는 세계 최대의 희토류 부존국인 중국과 자원 협력을 강화하고, 최고의 소재기술국인 일본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등 다자 외교채널을 활용해 희유금속 분야에서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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