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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박지원 “개헌-4대강 특위 빅딜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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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박지원 “개헌-4대강 특위 빅딜은 없다"

입력
2010.10.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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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하는 조건으로 4대강사업 특위를 설치하는 이른바 ‘빅딜’설에 대해 “빅딜은 없다”고 부인했다.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인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가 진행된 감사원에서 기자들에게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상과정에서 합의되지 않은 얘기가 흘러나온 것은 잘못이지만 ‘빅딜’ 이런 차원의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여야 협력 체계가 잘 되고 있고 현재 국감도 조용히 잘 되고 있는데 이런 설이 나오는 것은 여야 관계를 경색시킬 수 있어 옳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4대강 검증 특위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는 만큼 이달 중 합의 처리되지 않으면 그 이상 민주당에서 요구하지 않겠다”면서 “개헌특위 구성은 추후 논의할 수는 있다는 정도”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연금제도 개선 특위와 남북관계 특위는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장재용기자 jy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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