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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개막/ 작년 9위 전자랜드 1위 넘보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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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개막/ 작년 9위 전자랜드 1위 넘보는 까닭은

입력
2010.10.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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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막을 올리는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외형적으로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한 꺼풀 벗기고 속내를 들여다보면 잔잔한 변화들이 눈에 띈다. 전체 판도를 뒤흔들 만한 ‘거물’ 귀화혼혈선수, 유니폼을 바꿔 입은 스타들, 주전으로 손색없는 신인들이 이번 시즌 팬들 앞에 선을 보인다.

▲문태영의 친형 문태종

귀화혼혈선수인 문태종(인천 전자랜드)은 문태영(창원 LG)의 친형이다. 문태종은 지난 시즌 득점 1위에 올랐던 동생보다 한 수 위인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9위 전자랜드가 단숨에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것도 문태종의 가세 때문이다.

▲‘이적생’ 김효범 신기성 표명일

이적생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 지난해 울산 모비스 통합우승에 일조했던 김효범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로 옮겼다. 베테랑 가드 신기성도 부산 KT를 떠나 전자랜드에 둥지를 틀었다. ‘알짜배기’ 표명일은 원주 동부에서 KT로 이적했다.

▲특급용병은 누구

외국인선수 중에는 전체 1순위 글렌 맥거원(대구 오리온스)을 비롯해 데이비드 사이먼(안양 한국인삼공사), 테렌스 레더(서울 SK) 등이 주목을 끈다. 서울 삼성의 노엘 펠릭스도 실력이 만만치 않다. 10개 구단 외국인선수 20명 가운데 8명이 한국농구를 경험한 ‘구관’이다.

▲겁 없는 새내기들

신인 중에는 박찬희 이정현(이상 한국인삼공사) 변기훈(SK) 박유민(대구 오리온스) 등이 눈길을 끈다. 박찬희는 경희대 시절부터 장신(190㎝) 포인트가드로 주목받았고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이정현과 변기훈은 득점력이 뛰어난 포워드이고 박유민은 재간둥이 가드다. 이정현은 시범경기 2경기에서 평균 11.5점 4어시스트, 변기훈은 12.5점, 박유민은 지난 7일 모비스전에서 20점을 기록했다.

▲홈팀이 짙은 색 유니폼 착용

프로스포츠에서 홈팀이 흰색을 입는 것은 오랜 전통이다. 하지만 올해 프로농구에서는 홈팀이 짙은 색을 입고 원정팀이 밝은 색을 입기로 했다. 가령 삼성 같으면 그룹의 상징색인 파란색을, LG는 빨간색을 홈경기 때 입을 수 있다.

공격적인 농구를 유도하기 위해 페인트존에서 부정수비 규제를 강화했고, 골밑 제한구역에서 공격자가 점프 후 착지하기 전에 수비자와 부딪히면 수비자 파울을 주기로 했다.

최경호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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