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20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김인산(52ㆍ사진) 경북대 의대 생화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젊은의학자상’은 주영석 서울대 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 연구원과 박덕우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에게 돌아갔다.
김 교수는 새로운 단백질을 발견한 뒤 이들 단백질의 생리ㆍ병리학적 기능과 의학적 응용 가능성을 연구하면서 관련 논문 153편을 펴내고, 국제특허 6건, 국내특허 24건을 등록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본상 수상자는 3,000만원의 상금을, 2명의 젊은의학자상 수상자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시상식은 11월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분쉬의학상은 독일 선진의학을 한국에 전수해 한국 의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조선 고종의 시의(侍醫) 리하르트 분쉬 박사의 이름을 딴 상으로,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1991년 공동으로 제정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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