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나라 가계부' 꼼꼼해진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나라 가계부' 꼼꼼해진다

입력
2010.10.13 12:11
0 0

정부가 보다 투명하고 보다 상세한 ‘나라 가계부’를 준비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13일 국가회계기준센터 및 한국정부회계학회와 공동으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국가재무제표를 통해 제공되는 재정정보의 유용성 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가재정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나라가계부’ 즉 발생주의ㆍ복식부기 회계가 새로 도입된 것에 맞춰 국가결산 보고서상 재무제표에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가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참석자들은 2009년 회계연도부터 발생주의ㆍ복식부기 회계 시행에 따라 국가결산 보고서(결산개요, 세입세출결산, 재무제표 및 성과보고서로 구성)의 재무제표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의 범위ㆍ내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그 활용도를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 또 미국, 호주 등 발생주의 회계를 먼저 도입한 국가의 재무제표 공시자료를 분석ㆍ검토해 어떤 재정정보 제공이 가능한지를 토의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새로운 회계 도입을 계기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재무제표의 서식을 보완하는 한편 재무제표를 활용한 재정분석기법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발생주의 회계(accrual base accounting)란 현금의 수지(收支)가 아니라 거래가 발생한 시점을 기준으로 삼아 수입과 비용을 기록하는 방식. 현금의 들고남을 위주로 하는 현금주의(cash base accounting) 방식보다 미래의 잠재적 위험을 더 잘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영창기자 anti092@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