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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뼈건강] <40>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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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뼈건강] <40>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자세

입력
2010.10.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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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 자고 나서 기상하다 허리가 다치는 사람이 있다. 잠에서 깨자마자 벌떡 일어나면 밤새 경직돼 있던 허리근육에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이다(사진 1).

정신은 잠에서 깼을지 몰라도 허리는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허리의 근육과 인대는 밤새 같은 자세로 경직돼 있어 아직 뻣뻣한 상태라 잘못 일어나면 급성 요통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만성 요통환자라면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더 주의해서 일어나야 한다.

따라서 일어날 때는 벌떡 일어나지 말고, 허리가 뒤틀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옆으로 천천히 일어나는게좋다(사진 2). 먼저 배에 힘을 준 상태에서 몸을 옆으로 돌린다. 일단 옆으로 몸을 돌린 뒤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면서 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윗몸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 척추를 보호하는 자세다. 한쪽 팔과 손으로 몸을 지탱해 일으켜 세운 뒤 양다리는 침대 밖으로 내린다.

잠에서 깬 뒤 자리에 누운 채 길게 기지개를 켜서 허리근육을 깨우는 것도 허리에 무리를 가지 않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자고 일어나 허리를 양 옆으로 비트는 등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도 좋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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