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증시에서는 태양광과 풍력 관련주들이 선전했다. 지식경제부가 2015년까지 재생에너지 산업에 민관합동으로 40조원을 투자키로 한 것이 호재였다.
태양 전지용 부품을 제조하는 웅진에너지가 8.22% 상승했고, 오성엘에스티(4.35%) 성융광전투자(1.34%)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풍력 관련주에서는 평산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용현BM(7.30%) 현진소재(6.58%) 마이스코(6.19%) 등도 올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1포인트(0.43%) 오른 1,876.15에 마감하며 닷새 만에 올랐다. 외국인이 1,400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5.04포인트(1.02%) 오른 499.12를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전날보다 10.80원 내린 1,120.70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수출업체가 물량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채권 금리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경계 심리로 소폭 올랐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각각 0.03%포인트, 0.02%포인트 오른 3.64%, 3.28%를 기록했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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