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의 햄버거 세트가 지나친 방부제를 사용, 구입한 지 6개월이 지나도 부패되지 않았다는 주장에 제기됐다고 12일 인도의 ANI통신이 보도했다. 이 기사는 검색사이트 야후의 뉴스 조회건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ANI에 따르면 영국의 샐리 데이비스는 4월10일 집 근처 맥도널드에서 해피밀 세트를 구입, ‘해피밀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매일 사진을 찍으며 관찰했다. 이 제품이 자연 상태에서 내버려둘 경우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 지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데이비스는 “처음 이틀은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았는데, 2주가 지나도 음식이 부패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며 “수개월후 햄버거의 패티(다진 고기)가 조금 오므라들었으나 전체적인 모습은 달라지지 않았으며, 6개월이 지나니 햄버거는 플라스틱처럼 변해 만지면 딱딱한 아크릴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맥도널드 홍보팀 관계자는 “이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이며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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