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내년 정규시즌 4월 2일 개막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2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0년 제6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 정규시즌 개막 일자를 4월2일로 확정했다. 팀당 6개월간 133경기씩을 치르는 2011시즌 페넌트레이스는 2년 전 최종순위를 근거로 1-5위, 2-6위, 3-7위, 4-8위가 개막전에서 맞붙는다는 기존 이사회 결정에 따라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와 5위 삼성이 광주에서 격돌하며, 두산-LG(잠실) SK-넥센(인천) 롯데-한화(부산)전이 펼쳐진다. 한편 이사회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예산으로 11억3,200만원을 승인,의결했다. 또한 내년 프로야구 30주년 기념행사와 사업 등을 기획, 추진하기 위한 '프로야구 3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박세리, 체육훈장 최고 등급 청룡장 받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세리(33)가 15일 체육의 날을 맞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는다. 박세리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 스포츠마케팅은 "5개 등급으로 나뉘는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청룡장은 체육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훈장이며,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국가 발전 등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라고 12일 설명했다. 박세리는 LPGA 투어 데뷔 첫해인 1998년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거두고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LPGA 투어에서 25승을 거둬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선수로 명성을 쌓아왔다.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꺾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가 12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3승1패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배리 본즈를 앞세워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2002년 이후 8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에 올라 17일부터 필라델피아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는 로이 할러데이(필라델피아)와 팀 린스컴(샌프란시스코)의 세기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한편 통산 정규시즌 2,504승(역대 4위)과 14시즌 연속 지구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보비 콕스 애틀랜타 감독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배구연맹, 문성민 징계 재심
한국배구연맹(KOVO)이 문성민(24∙현대캐피탈)에게 내려진 징계를 재심하는 절차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배구연맹은 이날 현대캐피탈 관계자를 불러 문성민의 제재에 대해 재심을 청구한 사유를 듣고 이동호 총재의 직권이나 이사회 의결을 거치는 방식으로 문성민의 징계 수위를 곧 확정할 방침이다. 연맹은 지난달 16일 문성민이 2008년 국내 신인 드래프트를 거부하고 독일프로배구에 진출해 규정을 위반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경고하고 올시즌 연봉 1억1,000만원 전액을 징계금으로 부과했다.
브라질, 우크라이나와 친선축구경기 2-0 승리
브라질축구대표팀이 12일(한국시간) 영국 더비 프라이드파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친선경기에서 전반 25분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 후반 19분 알렉산드레 파투(AC밀란)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남아공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뒤 둥가 감독이 물러나고 마누 메네제스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긴 브라질은 8월 미국(2-0 승), 지난 8일 이란(3-0 승)과 친선경기에 이어 우크라이나와 대결까지 세 차례 A매치에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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