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종이로 표현하면 어떤 모습일까?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전시회가 경기 수원시에서 열리고 있다.
수원시는 이달 18일까지 팔달구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 대전시실에서 2010 수원화성 종이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종이문화제는 수원화성과 전통문화를 연계한 것이 특징. 궁중가구와 복식, 민속놀이, 전통무예, 성곽 등을 한지를 이용한 전통 종이공예나 현대적인 종이공예로 표현했다. 지난달 중순 열린 공모전에서 입선한 종이공예 작품 63점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밖에 종이접기 북아트 전시회 등이 열리고, 종이접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리나라 종이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일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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