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독주시대가 막을 내린다. 5년 넘게 지켜온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마침내 내려온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끝난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를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를 끌어 올린 리 웨스트우드(영국)가 11월1일자 주간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웨스트우드가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면 우즈는 2005년 6월12일 이후 282주 만에 왕좌에서 내려오게 된다.
그러나 남자골프도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은퇴 이후 세계랭킹 변화가 심한 여자골프처럼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할 전망이다. 웨스트우드가 1위가 되더라도 HSBC챔피언스 결과에 따라 다시 순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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