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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주간 경제 검색어/ 서민들 시프트에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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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주간 경제 검색어/ 서민들 시프트에 큰 관심

입력
2010.10.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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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여파 속에 채용 관련 이슈는 이제 스테디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주(2~8일)에도 대전과 충남, 제주, 전남 등에서 신입사원을 뽑는 ‘지역농협 채용’(3위)과 이달 13일 원서 접수 마감 예정인 ‘동양그룹 채용’(4위)은 누리꾼들의 상위권 관심사였다.

검색 순위 1위는 1조722억원대의 적자를 낸 ‘농협 경제 사업’이 차지했다. 강석호 한나라당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75개 지역 조합 가운데 974개(82.8)가 경제 사업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농협 지역조합의 연도별 손실액도 2007년 7,467억원에서 2008년 1조449억원, 2009년 1조722억원 등으로 매년 늘어나는 모습이다.

SH공사가 강남 세곡지구(424가구), 강동 강일 2지구(648가구), 송파 마천지구(618가구) 등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제공키로 한 뒤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주택공급신청서’가 2위 검색어가 됐다. 또 제15차 장기전세주택 청약이 이뤄진 첫날(6일) 하루에만 7,600여명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시프트청약’이 6위를 기록했다. 올 들어 전셋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주변 시세 보다 50%까지 저렴하고 최장 20년까지 내 집처럼 살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에 대한 서민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국내외 유명 증권사 직원을 사칭한 투자 사기 사건은 ‘증권회사 재직 여부’를 검색 순위 5위로 밀어 올렸다. 지나치게 높은 수익을 보장하며 투자를 권유한다면 일단 의심을 갖고 반드시 해당 회사에 신분 확인을 해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주거용 고층(지하 4층 포함 총 38층) 오피스텔 화재로 1971년 최악의 참사를 불러 일으켰던 서울 충무로 ‘대연각’(7위) 화재가 다시 한번 상기됐다. 당시 대연각 호텔 2층 커피숍의 프로판가스가 터지면서 10시간 가량 계속된 이 불은 163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다.

이어 휴대 인터넷(와이브로)에 대한 KT의 대규모 투자 소식은 ‘와이브로(휴대인터넷) 관련주’를 8위로, 다시 발생한 신종플루 환자 소식은 ‘신종플루 관련주’를 9위로 올려 놓았다. ‘배추값 폭등’은 10위를 차지했다.

1위: 농협 경제 사업

2위: 주택공급신청서

3위: 지역농협 채용

4위: 동양그룹 채용

5위: 증권회사 재직 여부

6위: 시프트청약

7위: 대연각

8위: 와이브로 관련주

9위: 신종플루 관련주

10위: 배추값

*자료: 네이버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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