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 프로기사 랭킹 상위권 순위가 요동쳤다. 이세돌이 8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10위권 내에서 김지석(9위)을 제외한 여덟 명의 순위가 모두 바뀌었다.
이세돌은 지난 달에 10전 전승을 포함해 최근 12연승을 기록 중이어서 연초 24연승에 이어 다시 한 번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최철한이 9승1패를 기록해 2위 자리를 되찾았고 이창호(4승6패)는 5할도 못되는 부진한 성적으로 3위로 밀려 났다.
특히 이번 달에는 명인전 결승에 진출한 원성진과 국수전 4강에 오른 허영호가 랭킹점수가 크게 오르며 4, 5위로 올라선 게 눈길을 끈다. 원성진이 4위에 오른 건 작년 1∼3월에 이어 통산 네 번째이며 허영호는 입단 후 처음으로 랭킹 5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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