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도 로마도 뉴욕도 아니다. 이곳은 서울 한복판 청계천이다. 외국인 커플이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입맞춤을 하고 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주위에는 어린아이들과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선 공공장소에서의 과도한 애정표현은 금기시되고 있다. 아름답게 보이는가, 아니면 눈살이 찌푸려지는가? 공공장소의 애정표현, 여러분의 허용 한도는 어디까지 인가?
신상순기자 s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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