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9전투비행단이 공군 가운데 처음으로 '내 고장 사랑운동'에 합류했다.
19전투비행단은 7일 부대 대회의실에서 단장과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김남수 국민은행 충청동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전투비행단 사랑 나눔운동'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단장은 이 운동 실천수단인 '19전투비행단 사랑카드'1호를 받았으며, 비행단 소속 장교와 부사관 등 513명의 카드 가입신청서를 국민은행에 전달했다. 19전투비행단은 앞으로 전 부대원이 이 카드를 발급받을 예정인데 카드 사용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부대 인근 주민들의 복지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단장은 "우리 비행단은 수입 가운데 60%는 소비 지출하고, 30%는 저축한 뒤 남는 10%는 기부를 하는 '6대 3대 1운동'실천을 생활화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웃 사랑과 나눔을 선사하는 내 고장 사랑운동이 우리 부대의 기부 문화와 꼭 맞아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본연의 영공 방위 임무 수행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사장은 "대한민국 하늘을 수호하느라 여념이 없는 공군 장병들이 지역과 이웃 사랑을 전파하는 일에 동참하니 마음 든든하다"고 답했다.
충주=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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