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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PS서 54년 만에 노히트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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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PS서 54년 만에 노히트노런

입력
2010.10.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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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오른손투수 로이 할러데이(33ㆍ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데뷔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의 위업을 달성했다. 130년이 넘는 미국프로야구에서 포스트시즌 노히트노런은 1956년 뉴욕 양키스의 돈 라슨이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브루클린 다저스를 상대로 퍼펙트게임을 기록한 이후 54년 만이다.

할러데이는 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개막전에서 9이닝 무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4-0 완승을 이끌었다.

9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데뷔한 할러데이는 2003년 22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지난 5월30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는 메이저리그 통산 20번째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이지만 할러데이의 포스트시즌은 올해가 처음이다. 소속팀의 부진 탓에 지난해까지 할러데이는 가을잔치에 초대받지 못했다. 할러데이는 올해 ‘사각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에서 필라델피아로 이적했고, 2012년까지 3년간 6,000만 달러(약 680억원)에 계약했다.

경기 후 할러데이는 “한 타자씩만 잡는다고 생각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정신이 몽롱할 정도로 좋다”며 기쁨을 이기지 못했다.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5-1로 제압했다.

뉴욕 양키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에서 6-4 역전승을 거뒀다. 양키스의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는 1과3분의1이닝 무실점으로 포스트시즌 통산 40세이브(1위)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2004년 1차전 승리 이후 디비전시리즈 10연패에 빠졌다.

최경호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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