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3기’가 숙명의 한일전 승리를 위해 7일 소집된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과 친선경기를 대비하기 위해 이날 낮 12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집결한다. 한일전은 8월 나이지리아(2-1 승), 지난달 이란(0-1 패)과 친선경기에 이어 조 감독 부임 이후 세 번째 경기이자 한국 대표팀의 올해 마지막 A매치다.
대표팀은 24명 중 우선 해외파 9명으로 담금질을 시작한다.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이청용(볼턴)과 박주영(AS모나코), 차두리, 기성용(이상 셀틱) 등 유럽파 5명과 이정수(알 사드), 조용형(알 라이안), 조영철(니가타), 김영권(FC도쿄) 등이 발을 맞출 예정이다. K리그에서 뛰는 13명은 9일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 뒤 10일 합류한다.
한편 대표팀은 올 들어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 2월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3-1)에 이어 5월 일본 사이타마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박지성과 박주영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김종한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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