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는 바퀴벌레, 파리가 옮기는 바이러스, 세균을 조심하세요. 단풍철 등산에는 쯔쯔가무시병에 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기상예보처럼 월별로 해충에 대한 예보를 접할 수 있게 됐다. 해충방제 업체 세스코는 5일 월별 해충 예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충 예보제는 세스코의 위생해충 연구소가 35년간 축적한 4,300만건의 해충발생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 매월 발생률이 높은 해충과 주의해야 할 질병을 예보하는 서비스이다.
세스코에 따르면 10월에는 바퀴벌레, 파리가 ‘위험’수준의 해충으로 예보됐다. 각종 병균을 실어나르는 쥐도 위험한 것으로 분류됐다. 9월에 이어 10월에도 바퀴벌레, 파리의 번식이 왕성해 식중독, 콜레라, 장티푸스 등을 발생시키는 병원균을 옮길 수 있다는 것이다. 세스코는 이들은 주로 음식물을 오염시켜 식중독을 유발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해충 예보 외에 해충이 옮기는 주의 질병으로는 ‘쯔쯔가무시병’ 이 예보됐다. 세스코 관계자는 “해충예보는 세스코가 그동안 쌓아온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일반인들도 시기별로 손쉽게 해충에 대한 주의와 예방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세스코 홈페이지(www.cesco.co.kr)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희경기자 ksta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