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포장김치 값 최고 25% ↑

5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포장김치의 가격이 최고 20%까지 인상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FNF는 신세계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종가집' 김치의 값을 제품별로 14~19% 인상한다. 판매량이 가장 많은 종가집 포기김치 4.2㎏의 경우 2만3,900원에서 18.8% 인상된 2만8,400원으로 값이 오른다.

풀무원은 롯데마트에서 17%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고, 동원F&B와 CJ제일제당도 롯데마트에서 각각 18~20%, 11~15% 가격을 올려 판매한다. 하지만 이들 업체의 경우 물량 부족과 가격 인상률에 대한 이견 등으로 이마트에서의 판매가에 대해선 아직 결정을 못한 상태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배추 물량 부족은 가을배추가 출하되는 이달 하순께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