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제주, 세계 첫 유네스코 3관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제주, 세계 첫 유네스코 3관왕

입력
2010.10.04 08:47
0 0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 지정으로 제주 관광은 날개를 달게 됐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으로 중요하면서 교육 가치도 높은 지질 명소를 보존하고, 관련 교육을 실시하며,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정된다. 현재 중국 팡산(房山), 일본 운젠(雲仙) 등 세계 21개국 66곳이지정돼 있다.

세계지질공원의 인증 기준은 교육 지질관광 관리구조 접근성이 65%로 지질과 경관(35%)에 비해 평가 비중이 크다. 따라서 단순히 지질학적 가치나 경관이 뛰어나다고 해서 지정되는 것은 아니다. 자연보호뿐만 아니라 활용을 통한 지역 주민의 경제 진흥 가능성까지 고려하는 것이다. 작은 섬 제주가 유네스코라는 세계적 기구에서 이런 종합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국가적으로 지질공원제도가 확립되지 않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음으로써 한국의 지질 유산이 세계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도 됐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제주의 지질관광은 탄력을 받게 됐다. 외국인 관광객은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관광지를 선호한다. 이미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공인받았기 때문이다. 이런 자원을 역어 상품화한다면 우근민 도시자의 도정 핵심 정책인 해외 관광객 200만명 유치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제주는 2002년 12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됐고, 2007년 6월에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의 3관왕에 우뚝 올라섰다.

제주=정재환기자 jungj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