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투런 등 2안타… 2년 연속 3할-20-20 눈앞
추신수(28ㆍ클리블랜드)가 2년 연속 3할-20홈런-20도루를 눈앞에 뒀다. 지난 2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경기에서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치면서 타율을 3할로 끌어올린 추신수는 3일에도 안타 1개를 보태면서 시즌 타율을 3할로 유지했다. 이미 홈런(22개)과 타점(90개), 도루(22개) 등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을 경신한 추신수는 이로써 2년 연속 3할 타율과 20홈런-20도루 달성을 눈앞에 뒀다. 이는 1900년 이후 클리블랜드 구단 역사상 처음 나오는 기록이다. 이날 경기는 6회말 갑자기 비가 내려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클리블랜드는 2-6으로 졌다.
여자농구, 세계선수권 러시아에 패배 8위
여자농구 대표팀이 3일(한국시간) 체코 카를로비바리의 KV아레나에서 열린 제16회 세계선수권대회 7∙8위 결정전에서 러시아에 76-87로 져 8위에 자리했다. 이날도 대표팀은 세계 2위 러시아를 상대로 1쿼터를 29-26으로 앞섰고 전반 종료 23초를 남기고 정선민의 3점포로 42-44까지 점수 차를 좁히는 등 잘 싸웠다. 그러나 전반전 끝나기 3초 전 러시아의 일료나 코르스틴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47-42로 벌어진 가운데 후반전이 시작됐고 3쿼터 초반 연속 6실점 하며 분위기가 러시아에 넘어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은 8위를 차지해 일본(10위), 중국(13위)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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