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최근 다우케미컬과 합작해 설립한 자회사인 LG다우폴리카보네이트의 다우케미컬 측 지분 50%를 모두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LG다우폴리카보네이트는 정보ㆍ전자 소재와 건축 자재로 쓰이는 고급 플라스틱 소재 폴리카보네이트(PC)가 주력 상품이며 연 매출은 3,000억원, 생산량은 약 17만톤이다.
LG화학 관계자는 "다우케미컬과 합작관계 때문에 고부가가치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를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100% 지분을 소유하게 돼 좀 더 쉽게 소재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합작지분이 철수하면서 자유롭게 사업다각화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PC사업에서 원료에서부터 제품까지 수직계열화가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박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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