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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구례서 소리축제/ 명창의 향연부터 국악의 미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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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구례서 소리축제/ 명창의 향연부터 국악의 미래까지

입력
2010.10.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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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소리의 한판이 펼쳐진다. 제10회 전주세계소리축제, 제2회 구례동편소리축제는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인성(人聲)의 가능성을 가늠할 자리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노소동락의 자리다.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지는 순서 중 조상현, 성창순, 최승희 등 따로 활동하던 세 명창이 각각의 고수와 함께 오르는 3일 무대가 올해 행사의 자랑이다. 임진택(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정순임(3일, 한옥생활체험관), 이자람(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무대도 별도로 준비됐다.

차세대 국악을 탐구하는 젊은 팀들의 실험적 철야 무대 ‘소리 프론티어’가 함께 펼쳐진다. 2일 오후 7시부터 3일 새벽 3시까지 공명, 그림, 소나기프로젝트, 아나야, 이스터녹스, 오감도, 정민아, 프로젝트 락, 프로젝트 시나위 등 진보적 국악인들이 국악의 미래를 가늠케 한다. 집시 기타리스트 티티 로빈의 무대(2, 4일), 워크숍(3, 5일), 심포지엄(3일)도 열린다. (063)232-8398

동편제의 고향 구례는 구례동편소리축제로 답한다. 송순섭 명창과 제자들의 ‘박봉술제 수궁가’, 김일구의 마당놀이 ‘제비 몰러 나간다’ 등이 소리의 감흥을 전한다.

지리산과 섬진강 일대의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질 대동놀이 창극 ‘산수유’는 도시의 무대가 엄두도 못 낼 경험을 제공한다. 다문화가족 소리자랑, 판소리 배우기, 줄타기 공연 등 관객들을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장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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