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10월부터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범 실시한다.
김영배 구청장은 30일 “공립초등학교 24곳의 6학년생 3,495명을 대상으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친환경 무상급식에 필요한 8억1,600만원의 재원을 불필요한 보도블록 교체 등 낭비성 예산을 절감해 마련키로 했다.
구는 내년 3월부터 공립초등학교 전 학년, 2012년 3월부터는 중학교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116억원, 2012년 193억원이 필요한데 구는 시교육청이 50%, 서울시가 30% 부담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관규기자 ac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