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가 28일 무안군 남악리 도청사 서재필실에서 문부규 본부장과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박종섭 국민은행 호남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 문 본부장은 소방본부와 도내 10개 소방서 소속 소방관 1,750명 중 휴가, 출장, 야근자를 제외한 전원인 1,659명이 작성한 '전남 119 사랑나눔카드' 신청서를 국민은행에 전달했다. 전남소방본부의 참여율은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한 전국 공공기관 중 가장 높았다.
문 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의 정성을 모아 이웃 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봉사와 희생의 119정신과 나눔의 씨앗을 사회 곳곳에 심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종승 사장은 "국가에 봉사하는 전남소방관들이 사랑나눔 운동에 동참해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작은 정성이 모여 만든 기금이 우리 사회에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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