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조사를 받다 자살을 시도한 서부경찰서 모 지구대 김모(57) 경위가 27일 오후 11시께 광주 모 대학병원에서 숨졌다. 지난 20일 경찰서 유치장 화장실에서 자살을 기도해 뇌사 상태에 빠졌던 김 경위는 이날 오후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의료진으로부터 '회생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위 사망으로 공소권이 소멸됨에 따라 경찰은 불기소 처분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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