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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 뭉친 한국계 차세대 리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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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 뭉친 한국계 차세대 리더들

입력
2010.09.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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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한국계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인 파워를 과시했다.

한국인 1.5세대와 2세대들의 네트워크인 넷캘(NetKAL: Network of Korean-American Leaders)은 25,26일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각지에서 활약하는 젊은 차세대 리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넷캘 서밋'행사를 열었다.

25일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린 리셉션에는 한덕수 주미대사를 비롯, 주요 한국계 인사와 미국의 한반도 정책 관련자 5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26일에는 네트워크 구축과, 한인 이슈의 정책반영을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리셉션에서 한 대사는 "젊은 한국계 리더들의 활약과 미국 사회에 대한 기여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더욱 큰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원했다. 중국계 엘레인 차오 전 노동장관은 축사에서 "아태 출신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사회 주류로 진출한 가운데 한국계는 미래지향적이고 낙관적이라 그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하워드 고 보건부 차관보도 특별 연설을 통해 "젊은 지도자들이 진취성을 갖고 역동적으로 활약할 것"을 당부했으며, 게리 로크 미 상무장관과 안 던컨 교육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 이번 모임을 축하했다.

주요 한국 관련 인사들이 망라된 리세션 참가자에는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전신애 전 노동부 차관보, 에디 리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크리스토퍼 강 백악관 입법보좌관,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 재단 연구원, 마이클 양 비컴닷컴 최고경영자, 발비나 황 조지타운대 부교수, 글렌 백 재무부 선임분석관, 조엘 자바트 교통부 교통정책담당 부차관보, 베스티 김 교통부 국장 등이 눈에 띄었다. 리셉션 만찬은 최고 요리사로 입지를 굳힌 아키라 백과 에드워드 리의 한식 메뉴가 선보였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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