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멜로 ‘아웃 오브 아프리카’(EBS 밤 11.00)의 시청을 권한다. 덴마크 출신의 부유한 여성 카렌(메릴 스트립)과 자유분방한 남자 데니스(로버트 레드포드)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담았다. 두 사람의 절절한 로맨스가 눈 시린 케냐의 풍광과 어우러져 감동을 전한다. 감독 시드니 폴락. 원재 ‘Out of Africa’(1985), 15세 이상.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이 만든 ‘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EBS 오후 2.30)은 기계 문명의 어둠을 그린 SF 명작. 인류 지도자를 미리 제거하기 위해 미래에서 온 사이보그와 또 다른 사이보그(아널드 슈워제네거)의 대결이 박진감 넘친다. 원제 ‘Terminator2: Judgement Day’(1991), 15세 이상.
한국인의 쿠바이민사를 감성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시간의 춤’(KBS1 밤 11.55), 현대판 홍길동의 활약을 다룬 코믹액션 ‘홍길동의 후예’(KBS2. 밤 10.00)도 안방을 찾는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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