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850선에 바짝 다가섰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7포인트(0.76%)오른 1,846.60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에 전 거래일보다 1.32포인트(0.27%) 오른 485.15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현대가의 잔치판이었다. 현대차(16만2,500원) 기아차(3만6,850원) 현대모비스(25만7,000원)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며 각각 3.86%, 5.60%, 5.11% 상승했다. 무디스의 현대ㆍ기아차 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엔화 강세도 호재로 작용했다.
현대건설 채권단이 현대건설 매각 공고를 내면서 현대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현대상선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현대엘리베이터는 11.29% 오르며 52주 신고가(7만1,900원)를 경신했다. 현대건설도 3.19% 올랐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0원 내린 1,155.20원을 기록했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가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 중 미국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채권 금리도 내렸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8%포인트 내린 3.86%,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6%포인트 내린 3.44%를 기록했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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