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 가수로 알려진 현숙(본명 정현숙ㆍ사진)씨의 효열비(孝烈碑)가 고향인 전북 김제시에 세워진다.
김제시는 다음달 6일 오후 벽골제 아리랑문학관에서 ‘효녀가수 현숙 효열비’ 제막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현숙씨는 중풍과 치매를 앓던 아버지를 7년간 극진히 보살피고, 지병을 앓던 어머니를 14년 동안 간호했다. 이 같은 효행으로 그는 1996년 국민포장을, 2001년과 2007년에는 효령대상 효행부문상과 전북애향대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삼성효행상 특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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