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광현, 양준혁 은퇴경기 무실점 역투 시즌 17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광현, 양준혁 은퇴경기 무실점 역투 시즌 17승

입력
2010.09.19 11:21
0 0

SK 에이스 김광현(22)은 19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어깨가 무거웠다.

이날 경기는 양준혁(41ㆍ삼성)의 은퇴경기로 야구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또 팀이 2위 삼성에 3경기차로 쫓기고 있는 상황이어서 1승이 절실했다. 개인적으로는 다승왕을 위해 삼성전 승리는 반드시 필요했다.

김광현이 3가지 부담감을 이겨내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김광현은 선발 7과3분의2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7승(6패)째를 올린 김광현은 한화 류현진(23ㆍ16승4패)를 밀어내고 다승 부문 선두로 나섰다.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자신의 시즌 최다승(2008년 16승)도 넘어섰다. 삼성전 3연승을 달린 김광현은 대구구장에서 3연패 끝에 첫 승을 신고했다.

김광현의 역투로 SK는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 넘버를 단숨에 ‘1’로 줄였다. SK는 남은 6경기 중 1승만 올리면 자력으로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한다.

김광현은 “양준혁 선배를 상대할 때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예의를 지키는 것이라 생각했다. 대선배의 새로운 야구인생이 성공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전에서는 롯데가 한화를 7-1로 대파했다.

대구=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