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산하 기업체인 향우종합관리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향우종합관리는 17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송영귀 대표이사와 이석현 국민은행 뚝섬역 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향군사랑운동 동참식을 열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내 고장 향군사랑 카드’를 발급 받았다.
내고장 향군사랑 카드는 카드가입 시 계좌당 1만원과 사용액의 0.2%가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된다. 기금 전액은 향군 장학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향군은 형편이 어려운 참전용사와 회원 자녀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열어주고자 장학금 1만원 모으기 운동을 추진, 8개월 만에 6억원을 모았다.
송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내고장 사랑운동 정신이, 향군이 추구하는 목표와 일치해 동참하게 됐다”며 “재향군인회가 국가보훈처 소속인 만큼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도 내 고장 사랑운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1986년 설립된 향우종합관리는 일반ㆍ특수경비 및 건물종합관리 등을 하는데 현재 1,800여명의 인력을 고용해 84개 사업장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1,800여명의 관리인원 중에 30%이상을 고령자로 충원, 실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박관규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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