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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한숨 돌렸다… 우승 매직넘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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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한숨 돌렸다… 우승 매직넘버 4

입력
2010.09.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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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SK가 어렵사리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SK는 남은 7경기 가운데 4승만 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SK는 지난 12일 인천 KIA전에서 5-2로 승리하며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으나 이후 3경기에서 1무2패로 부진했던 탓에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했다.

SK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천신만고 끝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2위 삼성이 광주에서 KIA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두 팀간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따라서 삼성 양준혁의 은퇴경기로 치러지는 19일 대구 삼성전에서 SK가 승리한다면 매직넘버를 단숨에 2로 줄이게 된다. 사실상 2008년 이후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는 셈이다. 더욱이 다승 공동 1위(16승)를 달리고 있는 SK 에이스 김광현이 이날 KIA 양현종과 나란히 출격할 예정이어서 시즌 막판 최대 빅매치로 관심을 모으게 됐다.

전날 LG와 연장 12회 끝에 5-5 무승부를 기록했던 SK는 이기긴 했지만 끝까지 진땀을 흘려야 했다. 선발 카도쿠라의 난조로 1회 말에만 3실점한 SK는 3회 말에도 1점을 더 내줘 2-4로 끌려갔다.

그러나 5회 김재현의 1타점 2루타와 박정권의 1타점 내야땅볼로 동점을 만든 뒤 9회 박경완의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SK 김성근 감독은 이날 6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귀중한 1승을 낚았다.

광주에서는 갈 길 바쁜 삼성이 5위 KIA에 8-9 역전패 당했다. 삼성은 5-8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초 3점을 얻어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 말 무사 1루에서 김상현에게 결승 좌월 3루타를 맞고 주저앉았다. 삼성이 5회까지 리드 시 패한 경기는 지난 4일 부산 롯데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최하위 한화는 대전에서 4위 롯데를 7-2로 물리쳤다. 한화 4번 타자 최진행은 6회 말 결승 3점 홈런(시즌 31호)을 뿜었다. 33일 만에 복귀한 롯데 홍성흔은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목동에서는 3위 두산이 연장 10회 혈투 끝에 7위 넥센을 6-1로 따돌렸다.

최경호기자 squeeze@hk.co.kr

김종석기자 =lef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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