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극 '주부 김광자의 제3활동' (MBC 오전 10.35)
중년여성의 자아 찾기를 그린 드라마. 앞뒤 주말까지 보태 여느 때보다 긴 추석 연휴에 더 큰 명절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을 주부들에게 공감을 일으킬 만하다.
무력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주부 김광자는 어느 날 꽃미남 가수에게 마음이 꽂힌다. 광자는 아이돌의 열성 아줌마 팬으로 변신하고, 평생 가족에게 헌신하기만 했던 그의 평범한 일상에도 큰 변화가 일어난다. 2009 경북시나리오 공모전 최우수상작(배희영)으로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PD가 연출을 맡았다. 양미경, 김갑수, 이준 출연.
MBC는 이 드라마를 시작으로 오랜만에 단막극을 연달아 방송한다. 가짜 할머니와 손녀의 진짜배기 사랑을 그린 '나야, 할머니', 폐쇄 직전 시골 간이역을 무대로 한 '도시락', 연애에 숙맥인 여성이 연애상담사를 찾으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사랑을 가르쳐드립니다', 가족의 해체와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다룬 '조은지 패밀리'가 26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1시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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