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결선 무대에 올라 왔으니 꼭 결승까지 가고 싶다. 이번에 결승에 올라가면 준비를 잘 해서 반드시 우승하겠다." 지난 기 준우승자 원성진이 결승전을 향해 한 발 앞서 나갔다.
14일 바둑TV 분당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8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준결승전 3번기 제1국에서 '원펀치' 원성진이 '악동' 강동윤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강동윤은 A조에서 1위를 차지했고 원성진은 B조에서 동률재대국을 통해 어렵게 결선에 올라 왔다.
랭킹은 강동윤(6위)이 원성진(8위)보다 앞서지만 상대전적에서는 원성진이 10승5패로 강동윤에 크게 앞서 과연 누가 이길지 관심을 모았는데 역시 결과는 상대전적대로 나왔다.
원성진과 강동윤의 준결승전 2국은 19일에 열린다. 1대1이 되면 21일에 3국이 예정돼 있다. 한편 이창호와 박영훈의 준결승 3번기는 28, 30일과 10월5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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