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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단신/ 한국기원 프로기사 입단제도 개선안 확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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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단신/ 한국기원 프로기사 입단제도 개선안 확정 外

입력
2010.09.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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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프로기사 입단제도 개선안 확정

프로기사 등용문인 입단제도가 내년부터 크게 달라진다. 연구생 내신입단제도가 폐지되고 전체 프로기사 선발 인원은 다소 늘어난다.

한국기원이 최근 마련한 '프로기사 입단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연구생 내신입단, 연구생 입단대회, 일반 입단대회 등 현재 여러가지로 복잡하게 운영되고 있는 프로기사 선발방식을 통폐합, 매년 초에 정기입단대회를 열어 한꺼번에 7명을 선발키로 했다. 또 바둑영재 조기 발굴을 위해 만 15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재입단대회를 새로 만든다. 이밖에 여자입단대회와 지방연구생 입단대회는 그대로 유지하고 기력이 출중한 아마추어에 대한 특별입단 요건을 크게 완화해 한 해 입단자 수를 현재 10명에서 12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입단제도 개선안은 내년 과도기적 운영을 거쳐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바둑TV 추석 특집, 이창호 vs 이세돌 '창세기전' 방영

바둑TV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이창호와 이세돌의 패권 다툼의 역사를 집중 조명하는 특집 프로그램 '끝나지 않은 전쟁, 창세기전(昌世棋戰)>'을 21일 밤 8시에 방영한다. 정확한 계산력을 바탕으로 참고 기다리는 이창호의 '방패'와 예상 밖의 창조적인 발상으로 끊임없이 도발하는 이세돌의 '창'의 대결은 언제나 가슴 뛰는 흥분을 느끼게 한다. 두 기사의 첫 타이틀매치인 2001년 LG배 결승 5번기부터 올해 물가정보배 결승전까지 주요 대국 내용을 상세한 해설과 함께 되짚어본다.

또 20~22일 오후 1시에는 '2010 결승전 컬렉션'이 방영되고 24일과 25일 오후 1시부터는 남자시니어기사와 여자기사가 겨루는 지지옥션배 연승대항전이 생중계된다. 한편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한국바둑리그 경기는 계속 진행돼 23~24일에 Kixx와 영남일보, 25~26일에 하이트진로와 신안천일염이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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