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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태블릿+ - 영유아 RS바이러스 시나지스로 예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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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태블릿+ - 영유아 RS바이러스 시나지스로 예방 가능

입력
2010.09.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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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가 되면서 바이러스 질환이 기승을 부릴 기세다. 특히 RS바이러스는 초가을부터 항체 접종 등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라고도 불리는 RS바이러스는 가을부터 시작해 초봄까지 유행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RS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생후 24개월 이하 유아의 95% 이상에서 최소한 한번 이상 감염되고, 1세 미만 유아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다. 특히, 37주 미만의 미숙아, 만성 폐질환,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는 영유아의 경우 RS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목숨을 잃을 위험이 적지 않다.

RS바이러스가 감염되면 기침과 발열, 인후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에서부터 심하게는 호흡곤란이나 피부색이 청색이나 회색으로 변한다. RS바이러스는 모든 연령에서 감염될 수 있지만 영유아에게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게다가 감염되면 특별한 치료제가 없다. 그래서 미숙아나 기관지폐이형성증(BPD), 선천성 심장질환(CHD)을 앓는 생후 24개월 이하의 아기는 의사 처방에 따라 9월부터 RS바이러스 예방 항체를 접종해야 한다.

RS바이러스 예방 항체인 애보트의 시나지스(성분명 팔리비주맙ㆍ사진) RS.

주사제인 시나지스는 미숙아(임신기간 35주 이하), 기관지폐이형성증이나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는 영유아 등 고위험군 영유아에서 RS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중증 호흡기 감염을 예방한다.

시나지스는 RS바이러스가 유행할 때 매월 한차례씩 주사로 투여하는데, 대개 9월부터 접종하는 것이 좋다. 다행히 지난해 10월부터 생후 24개월 미만의 기관지폐이형성증 환아 뿐 아니라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는 아기에게는 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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