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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워치/ 코스피, 펀드 환매에 나흘 만에 숨고르기

입력
2010.09.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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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환매가 또다시 코스피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1포인트(0.20%) 내린 1,815.25로 마감했다. 10일 1,800선을 탈환한 여세를 몰아 장중에는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투신권이 펀드 환매 물량으로 추정되는 3,519억원의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가 꺾였다. 반면 외국인은 4,067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총 1조6,0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지난 3거래일 동안 지수가 40포인트 가량 오른 데 따른 부담이 커진데다 이제부터 미국에서 줄줄이 발표될 경제지표를 지켜봐야겠다는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지수 상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풀이됐다. 포스코가 중국 내 철강재 가격이 오르리라는 전망 덕분에 1.3% 상승하는 등 철강금속이 강세를 보였고, 현대차도 신차효과 덕분에 1.2% 오르며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투신권과 개인의 매도세로 전날보다 1.70포인트(0.35%) 내린 481.79로 마감하며 이틀째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5거래일 만에 올랐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 오른 1,161.70원을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부담과 증시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원화가 달러에 대한 강세 기조를 유지하되 환율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주춤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1,160원 안팎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채권 시장에는 추석 연휴 동안 채권을 보유해 이자수익을 노리는 ‘캐리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리가 하락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82%로 전날보다 0.07%포인트 급락했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3.39%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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