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타 저우룬파(주윤발ㆍ周潤發ㆍ55)가 워런 버핏이 벌이고 있는 기부운동에 동참했다.
14일 홍콩 언론들에 따르면 저우룬파는 “나의 재산은 내가 번 것이기는 하지만 영원히 내 것은 아니며 (사후에) 가져갈 생각도 없다”며 “세상을 떠난 뒤 재산의 99%를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재산 기부의사에 대해 아내와 가족들도 모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승에서 먹을 것이 있고 살 집이 있는데 무엇을 바라겠는가”라며 “생로병사는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범한 것이 행복하다’는 좌우명을 갖고 있는 저우룬파는 오래된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버스와 지하철을 자주 타는 소박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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