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13일 경치가 수려한 한강의 주요 지점 8곳을 경관거점으로 지정하고, 10월부터 이들 지역에서 수변생태공간 조성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경기 양평군 두물머리가 제 1경, 양평군 교평지구의 억새림이 제 2경, 여주군 이포보 일대의 초지경관이 제 3경, 여주군 천남ㆍ가산지구의 물억새 군락지가 제 4경으로 선정됐다. 또 여주군의 황포돛배와 단양쑥부쟁이 군락지, 충북 충주시의 능암리섬(물억새ㆍ철새)과 탄금대가 차례로 제 5~8경으로 지정됐다.
국토부는 이들 경관거점에 대해서는 기존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면서 주변에 자전거길과 쉼터, 전망대 등을 설치해 지역 명소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영창기자 anti092@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