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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의혹 MC몽 13일 하차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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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의혹 MC몽 13일 하차 여부 결정

입력
2010.09.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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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13일 “병역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MC몽(31)이 진행하는 ‘하하몽쇼’를 19일 결방하기로 확정하고 후속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19일 ‘하하몽쇼’ 시간에는 ‘강심장’이 재방송될 예정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도 이날 대책 회의를 열어 MC몽의 하차 여부 등을 논의했다. 두 방송사는 14일 최종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두 프로그램은 MC몽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다는 경찰의 방침이 알려진 후인 지난 12일 MC몽 출연분을 그대로 방송해 거센 항의를 받았다.

한편 MC몽은 1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군 면제를 받기 위해 생니를 뽑은 적은 단연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천적으로 치아가 좋지 않은데다 학창시절 너무도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다”면서 “절차에 따라 재검을 신청해 면제를 받았다. 병역에 관한 오명은 반드시 벗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준기자 ultrakj7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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