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 부동산대책의 효과는 아직 미미해 보인다. 지난 주(6~10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의 매수문의는 다소 늘어났지만, 실제 거래는 여전히 부진하고 가격 하락세 역시 계속됐다. 다만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활성화 대책에 따른 기대심리로 호가 하락이 주춤해지면서 전주(-0.05%) 대비 하락폭이 다소 둔화됐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지역 아파트는 매매가격이 평균 0.03%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07% 가량 올랐다. 매매가격은 은평구(-0.14%), 강북ㆍ노원구(-0.135), 성북구(-0.11%), 송파구(-0.1%), 강동ㆍ중구(-0.06%)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전세는 강북구(0.29%), 구로구(0.22%), 영등포구(0.17%), 송파ㆍ마포구(0.15%), 동대문구(0.14%), 관악ㆍ강동구(0.13%) 등이 상승했다.
신도시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0.06% 내렸다. 지역별로는 산본(-0.2%), 평촌(-0.1%), 일산(-0.06%), 중동(-0.03%), 분당(-0.02%) 등의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자료제공: 부동산써브(www.ser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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