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올해 6월 2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가 출시 79일만인 이달 10일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갤럭시S 이용고객 가운데 20대와 30대가 각각 38%, 34%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17%, 50대 이상이 9%로 나타났다. 갤럭시S 가입 고객 중 여성 비율은 7월에는 32%에 불과했으나, 8월에는 42%로 증가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8월 출시된 스노우화이트 모델에 영향을 받으면서 여성 가입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의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실시 이후 갤럭시S 신규 가입고객 중 76%는 올인원55 상 요금제에 가입해 전체 스마트폰 신규 고객의 무제한 요금제 가입률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SK텔레콤의 전체 갤럭시S 고객 가운데 55%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했다.
배준동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100만 가입자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 출시와 사후지원을 강화해 갤럭시S에 보여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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